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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작가들 예술혼 가까이서 체험…지역 주민과 직원들의 작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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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왼쪽) 달성군수가 참꽃갤러리 개관식 날 내빈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김문오(왼쪽) 달성군수가 참꽃갤러리 개관식 날 내빈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군 청사 내 '참꽃갤러리'를 개관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작은 쉼터와 문화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가끔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청사 본관 2층에 마련된 참꽃갤러리로 안내해 갤러리 자랑과 함께 전시된 작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주는 색다른 '문화서비스'를 펼친다.

달성군의 참꽃갤러리는 지난 2014년 1월 사업비 2억9천800만원을 들여 기존의 군정 홍보관과 로비 285㎡를 리모델링해 첫 문을 열었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예술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첫 개관기념으로 '달성 꽃피다'전이 열렸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전문 미술인의 서양화 14점, 동양화 10점, 조각 작품 5점 등 모두 2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후 참꽃갤러리에는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탁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시되고 있다.

지금까지 참꽃갤러리에서 빛 그리고 여정, 순수로의 귀환, 한국조각협회 기획초대전, 달성 토마토축제 사진 공모 입상작전, 금동효 수묵화전, 갈대작가 표순제 초대 개인전 등 총 28회에 걸쳐 전시회가 열렸다. 현재 참꽃갤러리에는 29회째로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정의 '대구원로화가회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김 군수는 "대구 미술의 전통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한 대구 원로화가회 초대전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참꽃갤러리는 향토작가들의 예술혼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문화공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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