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21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이 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우리 국민의 뜻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서거 1주기를 앞둔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이 아마 시위에 나온 사람이나 나오지 않은 국민이나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러분과 같은 심정인데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어떻게 이렇게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라고 탄식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해법에 대해 "그러나 이 나라는 선진국 문턱까지 와 있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지만,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정치권의 박 대통령의 탄핵 소추 요구에 대해 "그것도 헌법적 절차의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이냐"면서 "어떤 위기도 극복해 여기까지 왔는데 이 위기도 극복하고 나라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손으로 차기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최근 한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얘기는 내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댓글 많은 뉴스
TK는 "왜 광주냐" 했는데, 반도체 품은 전남광주, 실은 토허제에 한숨?
李대통령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다"…연임설 재차 일축
우크라, "北포로 이송 비공개 합의? 한 적 없어"…李대통령 주장 '정면반박'
"모르면 닥쳐라"vs"닥치고 설명"…與내부서도 DMZ사고 대응 '이견'
형사사법체계 혼란 낳은 李, 국방·안보도 흔들어…국민은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