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과 연결되는 성동고가차도와 신암남로가 12일 전면 개통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8일 "성동고가차도는 신설, 신암남로는 확장'정비돼 개통되는 만큼 동대구역 주변 차량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성동고가차도는 동대구로, 동부로, 신암남로를 연결하는 고가차도로 동대구역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대구역 동고가교, 북쪽은 동대구역 북고가교로 명칭이 정해질 예정이다.
동대구역 동고가교는 동대구역 1번 출입구와 연결돼 있고 동대구역 쪽에 택시승차장(25면)이 설치돼 있어 동부정류장이나 경산'영천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동대구역 건너편에도 택시승차장(22면)이 설치돼 큰고개오거리, 파티마병원 방면으로 갈 수 있다.
동대구역 고가교와 연결돼 있는 동대구역 북고가교의 경우 왕복 3개 차로 중 1개 차로는 파티마병원 방면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는 동대구역 동고가교(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방면) 우회전 차로, 중앙의 1개 차로는 택시 대기(45대) 차로로 설치돼 동대구로의 교통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구역 북고가교 아래 신암남로는 동대구역 6번 출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계단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동대구역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사이에 택시승차장(29면)을 마련했고,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시내 어느 방면으로든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합환승센터 개장에 대비해 동대구역네거리~환승센터 서쪽 진입로 200m 구간은 왕복 10차로를 확보해 환승센터 진출입에 따른 교통 문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김문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동대구역을 이용하거나 이곳을 지날 때 동대구역 광장 쪽의 기존 도로만을 이용하지 말고, 이번에 개통되는 동대구역 동고가교, 북고가교 및 신암남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차량 정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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