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처녀상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춘천은 언제고 청춘남녀들의 발걸음이 닿는 봄의 여행지다. 흐르는 강의 풍경과 함께 떠다니는 추억을 찾으러 오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춘천은 어느 때든 떠나기 좋은 여행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경춘선이 개통된 이후 더욱 접근이 쉬워져 가볍게 나들이 떠나기도 좋은 곳이 되었다.
예전과는 달리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늘어나면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거닐며 강줄기를 감상하거나 벽화골목을 도는 등 다양한 춘천 여행코스를 짜는 즐거움이 생겼다. 특히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별빛축제는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즐거운 축제다. 빛이 반짝이는 야경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춘천 먹거리인 닭갈비는 건재해 춘천 숯불닭갈비집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나 40년 전통의 농가닭갈비는 춘천 숯불닭갈비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집으로 신북 닭갈비 골목에서 숯불닭갈비를 유행시킨 원조집의 옛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횡성참숯만을 고집하면서 60년대 닭갈비 맛을 고수하는 독특한 곳이라 현지 어르신들이 추억을 찾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양념이 진하지 않아 닭고기 특유의 육즙과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이들에게도 호평.
다양한 요소가 합해진 덕인지 이곳은 태백 물닭갈비, 천안 간장닭갈비, 춘천 우성닭갈비, 서울 희래닭갈비와 함께 트레블스푼 선정 전국 5대 닭갈비로 유명하며 소양강댐 닭갈비 맛집으로 다양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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