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0일 달성토성 서편에서 달성토성 정비활용 시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달성토성 서편에 길을 내 주민 접근성을 개선하고 토성 경관 회복을 목표로 진행한 이 사업에는 총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됐고 나아가 달성토성의 문화재적 가치도 재조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길이 생기면서 달성토성 서편인 서구 비산2'3동 주민들도 일대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은국상(61'서구 비산동) 씨는 "비산동은 대구의 대표적 낙후지역에다 우범지대로 꼽히는데 다니는 사람이 늘어나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시민들이 서문을 드나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청 관계자는 "AI가 숙질 때까지는 부득이하게 시민 출입을 통제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독용 발판 설치를 검토하는 등 대책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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