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에게 대통령 명의의 축전을 보내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한강의 맨부커 수상 이후 '한강에게 축전을 보내달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을 청와대가 거부한 사실을 파악하고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축전 보내는 것을 거부한 이유는 한강이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소설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강은 5'18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집필한 이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박근혜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화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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