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1회전 통과로 상금 8만 호주달러(약 7천만원)를 확보했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정현은 64강에 안착, 19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마리야 샤라포바 옛 애인'인 디미트로프는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강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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