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제영재 등 주요 방송사 PD 5명이 YG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이적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디오스타' 조서윤 책임 프로듀서, '무한도전' 제영재 PD, '진짜사나이' 김민종 PD, Mnet '음악의 신' 박준수 PD, tvN 'SNL'의 유성모 PD 등 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 박명수가 밝힌 제영재 PD와의 에피소드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 특집에서 박명수는 "북극은 해가 빨리 진다" 고 운을 뗐다.
이어 "칠흑 같은 어둠이 사방에 깔렸는데 제모 PD가 촬영을 나가자고 하더라"며 "오로라를 찾으러 나가자는 거다. 난 안 간다고 그랬다" 고 털어놨다.
또 박명수는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더라"며 "칼바람 불지, 새카맣지, 눈은 오지, 무슨 오로라를 보냐. 우리 전체에게 운이 없었다" 고 덧붙였다.
특히 박명수는 분노를 토하던 중 제영재 PD의 실명을 언급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제영재 PD는 MBC 대표 스타PD로서 그간 '코미디 하우스' '무한도전' '쇼!음악중심' 등을 연출해왔다.
댓글 많은 뉴스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 조희대 탄핵 검토는 "당 판단 존중"
김문수-지도부, 단일화 사분오열…국힘, 대선 포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