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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소비 둔화로 시름에 잠겨 있던 대구경북지역 화훼농가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본격적인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은 2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옥산농원에서 이상준(56)'빈경미(52) 씨 부부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장미꽃을 수확하고 있다. 10일부터 대구 시내 초등학교 졸업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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