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부산 앞바다 상공에 나타난 빛 기둥의 정체를 놓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달 28일 부산 밤하늘에 여러 개의 은색 빛 기둥이 나타난 장면을 촬영한 사진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 빛 기둥은 사하구 다대포와 남구 대연동·남천동, 해운대 등 해안지역에서 주로 관찰됐다.
한 네티즌은 "빛 기둥이 30분 넘게 떠 있었다"면서 "지자체에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있었는지 문의했지만, 행사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체가 더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네티즌들은 "오로라다", "UFO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기상청에도 문의가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바다에 떠 있는 배에서 나온 불빛이 구름에 반사되며 빛 기둥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빛 기둥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것을 보아 자연현상으로 보기 힘들고, 빛 기둥 아래 수면 위에 배로 추정되는 발광체가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5일 "빛 기둥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시간이 구름이 이동하는 시간과 일치하는 점 등도 이런 추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






















댓글 많은 뉴스
김남국 감싼 與 "형·누나는 민주당 언어 풍토…책임진 모습 칭찬 받아야"
TK신공항 2030년 개항 무산, 지역 정치권 뭐했나
동력 급상실 '與 내란몰이'
'현지 누나' 논란 김남국 비서관 사의…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李 대통령 지지율 62%…장래 대통령감 조국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