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1천명 태극기 집회…조원진·윤상현 참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친박단체 2차 보수 총결집 "대통령 탄핵행위 단죄못해"…동아쇼핑∼두류네거리 행진

16일 대구 중구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16일 대구 중구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조원진, 윤상현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집회'가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1천여 명(집회 신고 인원)의 시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국회 해산" 등을 외쳤다.

박근혜서포터즈 등 친박단체들로 구성된 '자유대한민국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는 16일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앞에서 '제12차 전국보수연합 총결집 대회'를 열었다. 본 행사가 시작된 오후 2시에 가까워질수록 참여인원이 늘어나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자 경찰은 긴급 병력을 투입, 바리케이드와 질서유지선을 이용해 통행로를 확보했다.

집회에는 조원진, 윤상현, 김문수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윤 의원 등은 탄핵을 막지 못한 것에 사죄하는 뜻에서 큰절을 한 후 "K스포츠·미르재단은 문화융성이라는 공공 이익을 위해 추진한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법으로 단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도 자주 언급됐다. 김 전 의원은 "김정남 암살이라는 안보 위기 상황에도 탄핵 정국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고,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화시킨 박 대통령은 종북 좌파에 눈엣가시였다"며 "박 대통령은 종북 좌파세력에 엮여서 탄핵당했다"고 주장했다.

오후 4시 30분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두류네거리까지 약 3㎞를 행진한 후 해산했다. 'We love President Park' 등 영어로 적힌 피켓을 들고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한 60대 여성은 "세계 외신들에도 우리의 뜻을 알리기 위해 영어 피켓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민이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부착한 취재진과 잠깐 동안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이날 시민들로부터 받은 '국회 해산 100만 서명'과 '탄핵 각하 청원서'를 국회와 헌법재판소로 보낼 예정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이 헌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 중앙선관위는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장윤기(23)는 일면식도 없는 고등학생 이채원(17)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22일 첫 재판을 받으며, 검찰은 계획성과 성범죄 목적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