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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판 커신 '나쁜손'에 실격… 2002 오노사건 재조명 "오노 살해하겠다는 전자매일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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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판 커신 (왼) / 김동성 오노 (오)
심석희 판 커신 (왼) / 김동성 오노 (오)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중국 판 커신의 이른바 '나쁜손' 비매너 플레이에 실격한 가운데, 헐리우드 액션과 편파판정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안톤 오노의 비매너 플레이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2002년 솔트레크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 당시, 김동성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오노의 과장된 몸짓으로 실격 처리됐다. 오노는 마지막 바퀴에서 김동성이 일부러 부딪혀, 자신이 피해를 본 것 같은 '할리우드액션'을 취한 것.

당시 오노는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의혹이 짙어 한국올림픽위원회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또 미국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만 6천통에 달하는 항의 전자메일을 받았으며 그중에는 오노를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오노 헐리우드액션'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지 못할 아픔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일명 '오노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중국 판 커신의 비신사적인 파울에 막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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