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구시청이 삼척시청에 고배를 마셨다. 삼척시청은 이날 승리를 발판 삼아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대구시청은 26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 출전, 삼청시청에 16대22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던 대구시청은 삼척시청을 이길 경우 리그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였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구시청은 경기 초반 먼저 공세에 나서 3대0으로 달아났다. 경기 시작 후 18분 54초 때까지도 8대7로 줄곧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척시청의 반격에 주춤하면서 전반 종료 6분 57초를 남기고 9대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대구시청은 다시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대구시청은 김진이와 정유라, 김아영이 4골씩 넣었다. 그러나 공격이 매끄럽게 이어지진 못했다. 특히 김진이는 슛을 15개 시도, 4개만 성공시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삼척시청은 신려진이 9골, 한미슬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같은 날 광주도시공사를 37대28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패배하는 부진에 빠졌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인천도시공사가 충남체육회를 26대19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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