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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탄핵 결정 이후 TK 지지도 상승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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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대선주자 토론 ①경제·안보 위기 극복 우선 ②재벌 개혁·창업·벤처 뮥성

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국회의원이 27일 자신이 "굳건한 국가 안보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보수의 대선후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대구경북(TK)의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대선주자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선주자 중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유 의원이 네 번째 초청자다.

그는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질로 ▷도덕성과 진실성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판단력 ▷저성장'저출산'양극화를 극복하고 헌법 가치를 지키는 정신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직후 경제와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일부터 새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안보 위기 극복 이후 재벌 개혁과 창업 벤처기업 설립에 힘을 싣고, 보육과 노동, 주택 분야 개혁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노동 개혁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TK에서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과 관련, 그는 "대구경북에서 많은 분들이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굉장히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대통령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 여전히 있어 입 다물고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TK에도 대통령 탄핵에 대해 건전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헌재가 결정을 내리고 나면 차분한 마음으로 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할 것이고, 그때 제가 지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제가 국민과 TK 시도민을 배신했거나 그런 적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특검은 연장하는 게 맞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대통령 수사는 검찰의 몫이고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 다음은 법원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28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함께 경제 토론회를 연다. '한국 경제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이 토론회는 정 전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제3지대 연대론을 주장하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범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 유 의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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