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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심희섭, 동생 윤균상과 반대되는 행보, 악연의 키를 쥔 반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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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화면 캡처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예상을 빗나가는 반전 행보로 등장하는 순간마다 극에 몰입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의 형 홍길현(심희섭)이 송노인(안내상)에게 이끌려 서원을 구경하던 중, 참봉부인 박씨(서이숙)의 아들 수학(박은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방사우 가게 앞에서 만난 송노인에게 이끌려 서원에 도착한 길현. 서원 안에서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쓰고, 토론하는 유생들의 모습을 홀린 듯 바라보던 그는 어느 가문 유생이냐는 송노인의 물음에 엉겁결에 산속 초가집에서 발견한 죽은 노인의 성씨 그대로 "함주 박씨 파운 공파 31세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길현에게 다가온 수학은 "여기 있는 동무들은 모두 부모가 안 계시거나, 가세가 기울어 공부할 형편이 못 되는 사람들이야. 하지만 스승님께서 우릴 거둬주셨지"라며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쩐지 자네가 오래 알던 사람 같이 친근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하지만 수학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은 참봉 부인 박씨였다. 아버지 아모개와 박씨 부인의 질긴 인연이 길현과 수학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 것. 이에 아버지 아모개의 후계자로서 숨겨진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 동생 길동과 달리, 예측 불가한 전개로 학문에 가까워지고 있는 길현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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