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대한항공)과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숨돌릴 틈도 없이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두 장거리 스타들이 나서는 무대는 오는 11~12일까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이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1~5차 대회를 통틀어 랭킹포인트 성적 상위권(남자부 1~49위·여자부 1~39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들의 전략 종목인 매스스타트에만 나선다.
이승훈은 지난달 26일 폐막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개(5,000m·10,000m·팀추월·매스스타트)의 금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을 달성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의 기록도 세웠다. 김보름도 여자 5,000m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팀추월·3,000m),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목에 걸며 '멀티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