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2016~2017 신진예술가로 선정한 피아니스트 정나영의 리사이틀이 18일(토) 오후 5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해설이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정나영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번, 8번, 10번, 16번 등 4 곡을 직접 해설하고 연주한다.
첫 곡인 피아노 소나타 1번은 현존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곡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18세 때 작곡해 초기 그의 피아노 소나타에 나타나는 갈랑트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비운과 격정의 소나타로 알려진 8번이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두 곡의 피아노 소나타 중 단조 작품 중 첫 번째 곡으로, 어머니를 여의는 등 그의 생애 가장 불운했던 시기에 만들어졌으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곡이다. 세 번째 곡은 10번으로, 제자들이 피아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지막 곡인 16번은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연습곡'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죽기 3년 전인 1788년, 원숙한 작품세계를 뽐내던 시기에 작곡됐음에도 쉽고 단순한 피아노곡을 내놓았다는 점에 감탄하는 이들이 적잖다.
정나영은 경북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등을 졸업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피아노 국제 콩쿠르 Mozart Prize 2위, 이탈리아 Euterpe 국제 콩쿠르 우승 및 그랑프리 등 국제 콩쿠르 무대를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독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현재 경북대'안동대 등에서 교수로 있다. 전석 2만원. 문의 053)421-7880, 02)377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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