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가 음악공연으로 노인범죄예방 활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청송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노인학대 등을 예방하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주민 체감 치안활동으로 최근에 발생하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노인학대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등을 설명했다. 이날 청송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권창혁(46) 경위는 교육 중간에 인기 성인가요를 연주하며 노인들의 무료함을 달랬다. 교육에 참가한 노인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교육에 대한 집중력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한 참가자는 "범죄예방 교육을 단순하게 설명했다면 노인들 대부분이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교육하니 이해도 쉽고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권창혁 경위는 "경찰은 앞으로 청송지역 8개 읍'면 별 경로당을 찾아 맞춤형 노인범죄예방 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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