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단상에 올라 세월호 인양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세월호를 건져내니까 (촛불단체는)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며 "저는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말했다.
이어 " 아직도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치솟게 만든다"면서 "마음같아선 제가 불도저를 들고 가서 (세월호 천막) 다 밀어버리고 싶다. 이제 세월호를 건져졌으니 진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발언했다.
앞서 정미홍은 박근혜 탄핵 심판에 앞서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인용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이 최종 인용되자 "저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거다.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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