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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서 한국인 8명 탄 대형화물선 침수후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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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제도 선적 韓선박 스텔라 데이지호…필리핀인 16명과 함께 탑승

지난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는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 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스텔라 데이지 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선박이 침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선원들이 배에서 탈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텔라 데이지는 길이 311.89m, 선폭 58m, 적재 중량 26만 6천 141t의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이다.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이 배는 앞서 2012년 6월 광양항에서 부두 접촉 사고를 겪은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1일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우루과이대사관에 따르면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 현재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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