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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서 또 총격전…비밀경호국 요원, 무장 용의자와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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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4일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서 미국 비밀경호국(SS)과 무장 괴한 사이의 총격전이 발생한 후 경찰 관계자들이 범행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26년 5월 4일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서 미국 비밀경호국(SS)과 무장 괴한 사이의 총격전이 발생한 후 경찰 관계자들이 범행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부근에서 4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무장한 괴한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당시 발생했던 총격 및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난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아 발생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워싱턴 기념탑 남동쪽에 위치한 '15번가-인디펜던스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일어났다.

매슈 퀸 SS 부국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백악관 외곽을 순찰하던 우리 사복 요원들이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고 제복을 착용한 요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접촉 과정에서 그 인물은 잠시 도주하다 총기를 꺼내 우리 요원들을 향해 발포했고, 이에 요원들은 응사하며 교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현재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P 통신은 수사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백악관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특히 총격이 발생하기 직전 J D 밴스 부통령의 차량 행렬이 해당 구역을 지나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퀸 부국장은 이번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린 표적 범죄인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추측할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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