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지난해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를 찾아 안동 농'식품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길에 쿠알라룸푸르 현지 NSK마켓 18호점을 오픈해 안동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으며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계속되는 판촉행사는 말레이시아 거래처인 NSK마켓 2곳에서 안동사과'배'속깊은 고구마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수출업체 관계자와 와룡농협조합장 등 10여 명과 함께 직접 홍보'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권 시장 일행은 지난 1일 NSK마켓 18호점 오픈 행사에 참여해 매장과 우의를 다지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동 농'특산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안동 농'특산품이 입점한 쿠알라룸푸르 NSK마켓은 대지 13만8천700㎡, 건물 8만2천560㎡의 대형마트로 식당, 도매시장, 체험장 등을 갖춰 앞으로 안동 농'특산물의 획기적인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말레이시아는 높은 소득 수준으로 구매 잠재력이 크고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대부분 대형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사고 있어 앞으로 안동 농'특산품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지난해 2월 안동시와 NSK마켓, 안동무역㈜ 간 수출 증대를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안동 농'식품에 대한 수출도 많이 증가했다. 2015년 38t, 5만6천달러 남짓하던 실적이 지난해에는 250% 증가한 95t에 이르고 수출액도 66% 증가한 9만3천달러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18호점 오픈 행사 및 안동 농'특산품 특별 판촉행사가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 동시에 돈독한 교류를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18호점 매장에 기존 수출 중인 신선 농산물은 물론 가공품도 발굴해 안동 농'식품 수출의 첨병 역할 수행으로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수출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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