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이 병원에서 탈주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최씨가 전날 오후 자취를 감췄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주한 최규선 씨의 초호화 병원 생활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TN에 따르면 최규선 씨가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사용했던 병실은 최고급 VIP 병실로, 하루 입원비가 무려 백30만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구속집행정지 환자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게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그런건 병실에다 따로 부착하는 건 없다. 다른 환자들과 같이 생활해야 하니까"라 말했다.
한편 최규선 씨는 지난해 11월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10억 원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후 2심 재판을 진행 중 최씨가 건강상 문제를 들어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병원 입원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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