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신암성당(주임신부 소병욱)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성주간과 부활절을 기념해 9일(일) 본당 마당에서 십자가의 길 재연 성극을 한다.
'주님을 따라서'라는 부제로 진행될 이번 부활절 성극은 2004,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홍성훈 신암성당 사도직협의회장은 "사순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깨닫지 못하고 형식적으로만 기도했던 것을 반성하며 수난의 고통을 함께 체험하고 참된 삶을 지향하고자 기획했다"면서 "신자들이 의상과 소품을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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