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경쟁과 불경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대구 주유소 감소세가 확인된 데(본지 7일 자 11면 보도) 이어 경북에서도 주유소가 해마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유소협회 경북지회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는 2010년 말 1천422곳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지난해 말 1천335곳에 머물렀다. 6년 새 6.1%(87곳) 줄어든 것이다.
도내 주유소는 지난해 18곳이 사라졌으며 2014년 34곳, 2015년 22곳이 폐업했다. 더욱이 주유소 수에는 들어가지만 실제로 영업하지 않는 휴업 주유소는 매년 40∼50곳에 이른다.
이러한 주유소 감소세는 업계 소비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유소는 거리 제한이 있고 가격 고시제여서 경쟁 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당시 도내에서는 연간 50곳씩 늘었을 정도다. 그러나 1995년 거리 제한이 사라지고 1997년 유가를 자율화하고서 급증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알뜰주유소까지 등장해 수익이 줄자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광순 한국주유소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은 "채산성이 나쁘니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전국 어디나 비슷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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