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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슈로 급부상한 안보…문재인, 5+5긴급안보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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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드 당론' 바꾸겠다-유승민, 中 우다웨이 대표와 면담

5'9 대선의 주요 변수로 '안보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재출동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강력 경고하며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자, 대선 이슈가 안보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주장하며 '안보 대통령'을 강조해온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1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면담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공격에 맞서는 모습이다.

안보 이슈를 선점한 쪽은 바른정당의 유 후보다. 그는 이날 오전 우다웨이 대표를 면담해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중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양국이 차이가 있는 점에 관해선 서로 빨리 이해하고, 경제적으로 중국이 한국에 취하는 여러 조치가 빠른 시간 안에 해결이 되면 좋겠다"고 우리나라를 향한 경제 보복을 풀어달라고 우회적으로 표했다.

그는 지난 5일 사드 추가 도입과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 국방비 인상 등 안보 공약을 발표해 안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의 문 후보도 빠르게 대응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와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비전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핵 도발을 계속하고 고도화해나간다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해 "사드 배치는 차기 정권이 결정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보다 강경해졌다.

국민의당의 안 후보도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찬성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사드 배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집권 후 철회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며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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