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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콜드플레이', "yellow"와 함께...10초간의 묵념 '세월호 추모'

사진.
사진.'현대카드'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 도중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오후 콜드플레이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의 두번째 공연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

이날 '옐로(Yellow)'를 부르던 중 추모의 뜻인 노란 리본이 스크린에 떠올랐고, 보컬 크리스 마틴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10초 묵념을 제안했다.

"4월 16일. 오늘이 여러 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날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모두 10초간 침묵해 주세요" 이에 수 만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침묵했다. 10초간의 정적과 감동만이 공연장을 아우렀다.

이어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는 의미로 '픽스 유(Fix you)'를 연주하기도 했다. '픽스 유(Fix you)'는 '세월호 위로곡'으로 사용되기도 한 곡이다. 마틴이 전 부인인 기네스 펠트로가 부친상을 당해 힘들어 할 때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쓴 곡이라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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