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 업계가 5월 '황금연휴'로 들썩이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최장 11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 소비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세일 행사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황금연휴 기간 가족 고객을 위한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다음 달 9일까지 '피크닉'을 주제로 체험형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27일부터 9층 하늘정원 추추 피크닉파크는 하루 100명의 어린이에게 타요 풍선을 증정한다. 6층 아동 매장은 타요버스 키즈라이더를 운영한다. 다음 달 3~15일 9층 문화홀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즐길 수 있는 '인생 사진관' 행사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5월 9일까지 대구점, 상인점 등 전 점에서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37.5g(10돈)을 증정한다. 대구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9층 키즈전문관에서 '어린이날 키즈 완구 페어'를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 같은 기간 어린이날 상품전에 이어 5월 4일부터 7일까지 어버이날 선물 제안전을 잇따라 연다.
또 황금연휴 기간 가족 모임을 겨냥해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5일간 대구역 3층 대합실 특설매장에서 '대구경북 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한우 한마당'을 열고 시중가 대비 2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가정의 달 가족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1층 로비와 8층, 12층에 준비한 룰렛과 농구게임, 포토퍼즐 3가지 이벤트에 참가하면 각각 스탬프 도장을 찍어주고 미션 성공 시 구슬 아이스크림, 상품권, 프라임홀 공연관람권 등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프라자점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선 이달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아동'유아 기프트 페어 행사를 열고 의류, 완구, 가구 등에 대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역시 '마음을 나누는 5월 고객 초대'를 테마로 대대적인 특별 행사를 연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어린이날맞이 빅 이벤트, 5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어버이날 감사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