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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28일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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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영웅, 독창적인 선율, 합창으로 부활

차세대 아티스트 김봄소리

절정의 바이올린 연주력

대구·포항시립합창단 협연

한 편의 영화보는 듯한 감동

13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러시아를 구한 영웅 '알렉산드르 넵스키'가 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 줄리안 코바체프, 이하 대구시향)의 연주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시향은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4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과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를 연주한다. 이날 무대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외에 '콩쿠르의 여신'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국내외 무대에서 솔로이스트로 활약 중인 양송미 경성대 교수(메조소프라노)와 대구시립합창단'포항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전반부는 브루흐의 대표적 걸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으로 꾸며진다. 브루흐가 남긴 바이올린 협주곡 세 곡 중에서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이 곡은 독창적인 선율과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기교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이에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무대에 가장 자주 올라오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함께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아티스트다. 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2013년 뮌헨 ARD에서 크리스텔 리와 1위 없는 2위 공동수상, 2016년 쉔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2위 등 유명 콩쿠르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후반부에 연주될 '알렉산드르 넵스키, Op.78'는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동명의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반주로 한 칸타타 형식의 곡이다. 독일 나치의 침략이 소련을 위협하던 시기 스웨덴 대군과 독일 기사단을 연이어 격파해 러시아를 구한 알렉산드르 야고슬라비치 넵스키를 주인공으로 한 곡이다. 총 7곡으로 이뤄진 이 곡은 간결한 주제로 각각의 장면을 잘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얼어붙은 호수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러시아군과 독일 기사단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한 제5곡 '빙상의 격전'은 전곡 중 가장 유명하다.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감상하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와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 가능.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삼덕지구대 건너 dg티켓츠 구매 시 10% 할인. 문의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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