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촌장학회와 (재)우석장학회가 경산 와촌면의 학생들을 위해 오랫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와촌장학회는 2003년 발족한 이래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으로 15년째 매년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와촌장학회는 27일 와촌농협 회의실에서 와촌면 지역 초'중'고'대학생 7명에게 3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케이피씨'㈜케이피씨엠에서 설립한 우석장학회도 와촌장학회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1천만원을 지급했다.
이들 두 장학회가 지금까지 총 181명에게 지급한 금액은 1억2천500만원에 달한다. 와촌장학회는 지금까지 15년 동안 초'중'고교생 101명에게 장학금 4천500만원을 지급했고, 회원으로는 정회원 45명과 준회원 67명, 비회원 2명 등 총 1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와촌장학회는 지난해 홍성연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던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홍 이사장이 5천만원, 채종진 회원이 1천만원, 박영하'이성열'장세훈 회원이 500만원씩 출연했다. 기존 장학기금 2천500만원을 합쳐 1억원으로 지난 2월 사단법인 와촌장학회 설립 등기를 마쳤다.
2008년 설립한 우석장학회는 매년 50여 명의 초'중'고교생에게 1천여만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2011년부터는 산업용 볼밸브와 티타늄 전문 생산업체인 케이피씨 회사가 있는 경산 와촌의 와촌장학회로부터 매년 10명 이상 대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7년 동안 80명에게 장학금 8천만원을 지급했다.
홍성연 이사장은 "와촌장학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해 왔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도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장홍 케이피씨 대표도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며 긍정적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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