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테마기행 '문명의 교차로, 파키스탄-1부. 무굴제국의 심장, 라호르' 편이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명의 교차로, 파키스탄의 첫 번째 여행지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남동쪽으로 383㎞ 거리에 있는 '라호르'(Lahore)다. 펀자브 지방의 옛 속담에 '라호르를 보지 못한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호르'에는 수많은 문화와 문명이 교차하며 풍부한 볼거리가 공존해 명실공히 '파키스탄의 문화수도'로 통한다.
제일 먼저 도시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라호르 운하'(Lahore Canal)를 찾아간다. 총 길이 82㎞, 평균 깊이 1.5m의 운하는 주요 고속도로 사이를 흐르며 '라호르'의 주요 동맥 역할을 한다. 뜨거운 여름날 도시 지열을 식혀주며 주민들의 피크닉 장소가 되기도 한다.
최초의 라호르 운하는 무굴제국에 의해 만들어졌고, 영국의 지배하에서 대규모 운하공사로 정비되면서 이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켰다. 그리고 오늘날엔 인도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선 역할도 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그야말로 주민들의 낙원이 되고 아이들의 수영장이자 놀이터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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