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 정기전이 13일(토)부터 푸른병원 더블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협회 회원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공예, 디자인,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 자신의 고백과 눈물이 담겨 있고, 세상을 향한 진리의 외침과 증언이 녹아 있는가 하면 하늘을 향한 기도와 찬양이 피어오르는 작품도 있다.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는 미술 선교를 위해 1989년 창립돼 1990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봄 정기전과 가을 성시화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탄기념전 등 매년 세 번의 전시회를 갖고 있다.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 오의석 회장(대구가톨릭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은 "미술 애호가와 기독교 미술에 관심 있는 신자는 물론 치유와 회복을 기다리는 환우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휴식과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우리의 이웃이 된 다문화 가정과 해외에서 온 유학생, 이주노동자들에게도 언어의 장벽을 넘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6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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