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 '75세 이상 초고령층 인구 고용률 5년 연속 1위'라는 부끄러운 지표는 더 이상 장수가 '미덕'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역사에 유례없는 초고령사회를 헤쳐 나갈 '노인'이라는 집단이 우리 사회의 '외계인'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TV 'KBS 스페셜-삶의 기술, 나이 듦에 대하여' 편은 노년 시기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며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해본다. 대전에서 순댓국집을 하는 조재성(72) 씨는 '선생님' '어르신'이라는 존칭보다 '형' '큰형님'이라 불러달라며 젊은 친구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간다. 은퇴 이후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시 공부 하듯 컴퓨터를 배워 SNS를 시작했다. 소통한 결과 그는 10년 전보다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몇 해 전에는 접었던 가게 문도 새로 열었다.
2016년 1박 2일에 출연해 죽기 전까지 악기 10개를 다뤄보는 게 꿈이라던 박경희(81) 씨는 중독재활복지학과와 악기를 다루는 수업을 찾아다니는 등 줄곧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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