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승주 "김이수 후보자, 헌법 가치 수호 자질 의문"

국회 전반기 예결위원 선임…헌재소장 인사청문위원 맡아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백 의원은 "국회 국방위 및 외통위 소속 한국당 위원이 지난 1년간 국회 예결특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가 축적한 외교 및 안보 분야 전문성을 앞세워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국가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문재인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수립하고 올바르게 집행하는지를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또 7, 8일 이틀간 진행될 김이수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위원으로서 "남북 분단 상황에서의 국가안보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소양,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집중해 검증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백 의원은 "김 후보자의 법적 정의가 군사 독재정권과 민주정부에서 정치적 시류에 따라 변화한 것과 헌법재판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등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헌법 질서의 안정적 유지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정부가 제출한 헌재소장 임명동의 요청사유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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