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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배유람에 무릎 꿇고 사죄 "내가 바로 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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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사진.MBC 드라마 '군주'

'군주' 유승호가 배유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13회에서 세자 이선(유승호)은 박무하(배유람)에게 세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무하는 과거 세자의 호위무사였던 이청운(신현수) 얼굴을 기억하며 이선의 정체를 의심한다.

박무하는 이선에게 정체를 물었고, 이선은 "바로 제가 세자다"며 "지금 궁궐 안 세자는 편수회에 붙잡혀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은 무릎을 꿇고 "규호(전노민) 어르신을 죽게하고, 그대 또한 죽을 위기로 몰았다. 5년 전 사죄를 이제야 드린다. 부디 용서 하시오"라고 말했다.

박무하는 "그날, 그 수사록을 주는 게 아니었는데, 겨우 17살이던 소년을 믿었다니. 그 무서운 편수회에 맞서는 게 아니었는데. 어르신"이라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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