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대학 미식축구 1부 리그 '10연패'

영남대 물리치고 3경기 전승…대구대, 2부 리그 2연패 달성

경북대가 2017 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 대회 1부 리그 10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대구대는 2부 리그를 2연패 했다.

경북대는 4일 경북대 구장에서 영남대를 26대6으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승을 기록 중이던 영남대는 경북대에 막혀 1패를 안으며 2위로 밀렸다. 경북대 러닝백 이종욱은 2쿼터 때 영남대 중앙을 돌파, 선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경북대는 힘과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축배를 들었다. 한동대는 금오공대를 8대6으로 누르고 1승 2패로 3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2부 리그의 대구대는 3일 계명대를 20대12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대구대는 경기 내내 전통의 강호 계명대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12대12로 동점인 상황에서 러닝백 김지태가 4야드 측면 돌파로 6점을 얻고, 2점 트라이도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경북대 라인맨 우승욱(1부 리그), 대구대의 수비 앤드 김윤하(2부 리그)는 대회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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