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도량새마을금고 경영평가 3년 연속 1등급…경북 최우수 금고상 수상

김장수 이사장 취임 후 5년 간 자산 58% 성장, 대출 235% 증가 등 성과

김장수 이사장
김장수 이사장

구미 도량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장수)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아 경북 최우수 금고상을 받았다. 2016년도 생산성 경북 최우수상과 공제 연도대상 공로상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김장수 이사장의 클린 자산'채권 경영방침이 빛을 발한 것이다.

1971년 회원 36명이 자본금 9만8천원으로 고기(庫基'창고가 있던 터라는 뜻)마을금고로 출발한 도량새마을금고는 현재 임직원 50명(이사 15명, 직원 35명)에 회원 4만4천134명, 자본금 458억원, 자산'공제 7천억원의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2011년 말, 김 이사장 취임 전 2천137억원이던 자산 규모가 취임 5년 만인 지난해 말 3천375억5천800만원으로 57.9%(1천237억원) 성장했다. 금고 수익의 원천인 대출 규모도 취임 전 639억원에서 지난해 말 2천152억원으로 235%(1천512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김 이사장의 12년 감사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에다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다. 도량새마을금고는 대출활성화를 위해 팀장'지점장으로 구성된 대출 홍보조를 편성해 주 1회 지역 내 부동산업체 방문, 원활한 대출상담을 위한 월 1차례 직원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팀'지점별 목표배정 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말 실적을 평가해 우수직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건강한 새마을금고,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 경영, 효율적인 경영관리, 법규정 준수 및 명백한 권한과 책임배분을 강조하고 있는 이 금고는 지역밀착 회원만족 경영과 회원이용에 따른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주력하고 있다.

경로우대 사상 실천을 위해 5개 조 136명으로 자원봉사단을 창단해 매월 한 차례 지역 30개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봉사와 무료식사 대접을 하고. 연간 560만원의 경로지원금 지원과 거동불편 고령자에게 보행보조기 35대와 현금 3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벌여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이 운동을 통해 모인 쌀 4천64㎏과 현금 1천26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회원들의 건강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주부산악회, 탁구교실, 차밍댄스, 풍물교실, 다이어트 댄스교실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주부대학도 운영한다. 주부대학은 건강상식, 법률상식, 응급처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 설립취지에 부응하는 문화교육사업도 한다. 육아'자녀성장에 따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재어머니교실은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경 없는 사랑나눔 운동을 통해 국위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특별해외봉사단을 발족했다. 회원이 현재 500명으로 늘어났다. 캄보디아 옷촉 초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공'배구공 등 운동용품과 학용품, 의류 등 120상자를 지원했다. 주부봉사단도 태국 파타야 보육원을 방문해 의류를 전달하고 일일 엄마 역할을 했다.

김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회원들의 거래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그 수익금은 다시 지역과 회원에게 되돌려 줘야 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당연한 임무"라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