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사진) 자유한국당 대구 동을 당협위원장이 8일 '나는 보수라 당당하다'란 책을 발간하고 북 콘서트를 연다. 이날 오후 7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고성국 평론가(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북 콘서트와 관련, "보수국가로의 회귀가 글로벌 트렌드가 된 시기에도 역주행 중인 나라, 포퓰리즘 정치가 판을 치는 세상에 무기력증과 실어증에 걸린 대한민국의 보수. 그래도 대한민국의 보수에게 미래는 있다"며 "불굴의 혁신을 통해 위기를 탈출하고 진정한 보수로 재탄생하기 위한 의지와 신념을 담아 작은 책 한 권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서 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7'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재선 대구 동구청장을 지냈으며 자천타천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일명 '옥새 파동'으로 총선 후보 등록 마감 전날까지 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지 못해 동을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 당시 새누리당은 해당 지역을 무공천했고, 탈당해 무소속이었던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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