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서예대전 수상자 발표…기대했던 대상 작품은 안 나와

황시연(한글)·이동필(전서)·이귀순(문인화)·김옥련(서각) 씨 우수상

왼쪽부터 황시연 씨, 이동필 씨, 이귀순 씨, 김옥련 씨.
왼쪽부터 황시연 씨, 이동필 씨, 이귀순 씨, 김옥련 씨.

한국서예협회 대구시지회(지회장 송현수)가 주최한 제24회 대구시서예대전에서 '봉서'를 출품한 황시연(한글), '사삼공산비'를 출품한 이동필(전서), '매화'를 출품한 이귀순(문인화), '지족상락'을 출품한 김옥련(서각)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기대했던 대상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글, 한문 부문은 임서(臨書: 법첩을 옆에 두고 보면서 쓰는 방법)를 하고 문인화는 수묵 사군자로 한정해 접수한 후 받아 부문별 1인 책임심사로 운영했다. 서근섭 심사위원장은 "표현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더 많은 작품이 출품됐고 튼튼한 기초와 활달한 운필, 그리고 성실하고 정중한 제작 자세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면서도 "대상 작품이 나오지 못해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번 대전에서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현대서예 등 5개 부문에 총 463점이 출품되었으며, 그 가운데 우수상 4명, 특선 33명, 입선 334점 등 371점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7월 26일(수)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7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문예회관 6∼10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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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박재길 안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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