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시간의 심리학/ 마이클 브레우스 지음/ 이경식 옮김/ 세종서적 펴냄
수면 전문가이자 의사인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가 펴낸 책이다. 우리 몸에는 시계가 있다. 무슨 일이든 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좋은 타이밍은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에 내재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의 생체시계가 같은 시각을 가리키진 않는다.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있는 것처럼, 기분과 활력 수준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불이 꺼지지 않는 세상에서 생물학적 시간에 맞지 않는 활동을 하다 보면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사람을 네 가지 시간 유형으로 구분한다. 잠을 깊게 자지 않는 돌고래 유형, 새벽부터 사냥을 나가는 사자 유형,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는 곰 유형, 해가 지면 생기를 찾는 늑대 유형이 그것이다.
책은 시간 유형별로 일'돈'생각'관계'건강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내면의 생체시계에 따라 활동하면 좀 더 건강하게 살 수도,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앞부분에 실린 '생체시간 퀴즈'를 풀어보라. 당신은 돌고래, 사자, 곰, 늑대 중 어느 유형인가. 53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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