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출간 2주만에 베스트셀러 3위 등극…이외수 작가 여전한 '인기'

출간 2주만에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이외수 작가의 신작 \
출간 2주만에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이외수 작가의 신작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불합리와 부조리, 갑질이 판치는 세상을 통렬히 질타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가 출간 2주만에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문학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외수 작가가 지난 5월 30일 출간한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 그의 8번째 장편으로 '장외인간' 이후 1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 '기업 신뢰도와 정부 신뢰도는 바닥인 불신국가'라는 오명을 쓰게 된 나라를 깨끗하게 만들고 싶은 작가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서른 살 청년이 식물들의 제보와 도움을 빌려 사회악을 밝혀내고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주인공의 곁에는 식물들과의 염사(念寫)를 도와주는 백량금, 눈빛과 마음으로 식물의 상태를 감지하는 꽃가게 주인 한세은, 예리한 분석력을 소유한 괴짜 검사 박태빈이 등장한다. 또한 정의를 위해 홀로 투쟁하는 기자 노정건이 식물들과 함께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 꾸려 나간다.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된 4대강 사업의 요주의 인물들을 찾아 응징하는 과정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그 가운데 동물 학대, 성폭력, 언론 왜곡, 뇌물 수수 등을 자행한 인물들을 추적, 식물들과 공조해 그들을 개과천선토록 하는 내용이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 지난 2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채널에서 연재를 시작한 웹 소설 연재 종료와 동시에 종이책으로 발간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