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우박 피해 관련 간담회에 지방정부 대표로 참석, 우박 피해 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당적을 초월해 지역구에 우박 피해가 발생한 여야 의원 15명이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강석호'김재원'김석기'최교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현재 복구비 지원 단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한 형식적 지원에 불과하다"며 "농업재해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국비 지원 이외에 지자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근거 법령을 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일정 기준 이상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생계지원비 지원단가도 상향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또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해달라는 요구도 했다. 최근 경북도 내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17종류 농작물 중 11개 품종이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농민들이 피해를 구제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