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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민간자본 투자 중앙공원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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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 8천억원 투입 형곡·광명동 일대 공원 조성, 시의회 조건부 동의안 가결

구미시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간 사업자와 투자협약을 앞두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집단반발 등으로 구미시의회 동의 절차가 미뤄져 왔던 형곡'광평동 일대에 조성될 '중앙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구미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종호)가 14일 조건부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민간자본을 투입해 공원 부지 70% 이상에 대해 공원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고, 남은 30% 미만 부지를 개발해 수익을 얻도록 하는 '민간공원'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구미시는 형곡'광평동 일대 중앙공원(60만5천560㎡) 사업자로 (유)다원에커시티를 선정해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조성계획(변경) 결정고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공원은 민간자본 8천202억원을 투입해 42만4천여㎡ 부지에 ▷스포츠센터(테니스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숲테마정원 ▷어울림센터(문화교육실, 영상체험실 등) ▷달빛분수광장 등을 조성한다.

형곡동~사곡오거리(새마을로) 중간 지점에서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 앞 도로를 연결하는 500여m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0년 구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 이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자 측은 남은 30% 미만 부지에는 3천49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29층)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공원 부지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못한 부지에 대해 2020년 7월부터 자동해제되는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 도시계획에 의해 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281곳, 1천645만㎡ 규모다. 이 중 미조성 도시공원은 148곳, 1천415만㎡에 이른다. 미집행공원 대부분이 도심 내 녹지 축을 이루는 중요 지점이지만 공원 조성 관련 비용이 1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사실상 모든 공원을 조성하기는 불가능하다.

구미시 관계자는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임수동 일대 동락공원 2지구(8만3천781㎡)와 도량동 일대 꽃동산공원(68만8천860㎡)에 대해 민간공원 제안서를 접수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민간공원 조성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의회 및 주민의견 수렴, 환경'교통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행정 절차를 꼼꼼히 지켜가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다"며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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