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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원로의장에 종하 스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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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밀운 스님 원로의원 임기 만료…연말까지 6개월간 잔여 임기 수행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선출을 위한 회의가 22일 열린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 원로의장은 전임 의장 밀운 스님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012년 원로의장에 선출된 밀운 스님은 2017년 12월 10일까지 임기가 유지되지만 지난 4월 원로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로 인해 현재 원로의장이 부재 상태가 돼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선출되는 원로의장의 임기는 밀운 스님의 잔여 임기인 12월 10일까지다. 새 원로의장의 임기는 짧지만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은 높다. 새 의장이 10월 예정된 제35대 총무원장에 대한 인준권을 행사하는 원로회의의 의사봉을 쥐기 때문이다.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님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님 가운데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종단 안팎의 분위기다. 종하 스님은 2009년 원로의원으로 선출돼 원로회의 내에서 좌차(座次)가 높고, 본인도 원로의장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하 스님은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수계했다. 총무원 부원장, 중앙종회 9'10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관음사 주지와 불교방송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2009년 원로의원에 선출됐으며, 2011년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한 원로의원은 "이번에 선출되는 의장의 임기가 6개월에 불과해 출마 의사를 밝히는 스님이 많지 않다"며 "종하 스님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회의는 이날 2명의 부의장 가운데 현재 공석인 1명의 부의장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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