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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서 이슬람반군, 마을 습격…"일부 주민 고립·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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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이슬람 무장반군이 21일(현지시간) 한 마을을 습격해 일부 주민이 인질로 잡히거나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모로자유전사단(BIFF) 소속으로 보이는 무장대원들이 이날 새벽 피그카와얀 마을에 침입해 초등학교를 점거했다고 GMA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레알란 마몬 현지 경찰서장은 수업이 시작되지 않은 시간이어서 학생이나 교사가 인질로 잡혔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반군이 학생 수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지자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일부는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마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 반군인 마우테가 계엄군과 교전 중인 민다나오섬 마라위 시에서 남쪽으로 160㎞가량 떨어져 있다.

BIFF는 2010년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최대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의 평화협상에 반발해 MILF에서 떨어져 나온 무장조직으로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BIFF의 이번 공격은 지난달 23일 계엄령 선포와 함께 IS 추종세력 토벌에 나선 필리핀 정부의 주의를 분산시키며 마우테를 측면 지원하는 성격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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