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어린이집 강사 심화교육, 도내 인성강사 260여명 참석

"효·나눔·질서·존중·배려·협력…놀이로 인성 교육을"

경상북도는 2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어린이집 인성교육 강사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인성교육강사 심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인성교육 강사의 역할과 자세(이삼범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 ▷유아 생활예절(이현주 성균관다례원장) ▷전래놀이 활동(이미경 한국파릇하우스 연구소장)과 분임활동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아 지도 요령, 교수-학습 방법 등 이론 교육과 차별화된 현장사례 공유, 주제별 심층 토론 등을 폭넓게 다뤄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복씨앗 인성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55세 이상 어르신을 2회에 걸쳐 인성교육 강사로 모집'선정했다. 또한 전문적 자질을 갖춘 인성교육 강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 심화교육 등 다양한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인성교육 강사들은 직접 어린이집에 찾아가 아이들에게 효'나눔'질서'존중'배려'협력 등 6가지 인성덕목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르친다.

이러한 유아 인성교육 프로젝트로 아동에게는 올바른 정서와 인격 함양, 중년'노인층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자존감 고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집은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모델 구축 등 1석 3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어린이집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강의 기법을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해 인성발달 형성의 최적기인 3~5세 어린이집 유아들이 가정에서 받지 못한 인성교육의 빈 공간을 대신 채워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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