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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 10주년 기념 문화 소외지대서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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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밤·우리 '여름밤의 꿈'

"문화 소외지대, 수성문화재단이 찾아갑니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지역문화거점 연계사업'으로 소프라노 유소영 리사이틀 '여름밤의 꿈'을 마련했다.

재단 개관 10주년을 맞아 벌이는 이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아트센터 달, 범어성당, 만촌3동성당, 범어교회, 동신교회, 사찰 등 7개 시설에서 총 19회 공연, 강좌를 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작은 소프라노 유소영의 리사이틀 '여름밤의 꿈'이다. 30일(금)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달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유소영은 피아니스트 송종림,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병헌과 함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펼칠 예정.

공연은 '빛과 꿈' '밤과 꿈' '우리의 꿈' 세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빛과 꿈'에서는 헨델의 오페라 '세르스' 중 '나무 그늘에서'와 드뷔시의 '초록' '달빛'이 연주되고 '밤과 꿈'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 '밤과 꿈' '세레나데', 포레의 '꿈꾼 후에'를 노래한다.

한국가곡을 연주하는 '우리의 꿈'에서는 지역 시인과 작곡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태수 시'정희치 곡의 '봄밤에는', 박미영 시'진영민 곡의 '배 위에서 노래함-세월호 아이들에게'가 소개된다.

경북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유소영은 학구적인 성악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와 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고 오페라 주역과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한국가곡 CD를 제작하고, KBS 클래식FM '정다운 가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아트센터 달 공연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수성아트피아 지역문화거점 연계사업은 클래식 렉처 콘서트, 클래식 기타 토크 콘서트 등 인문학과 클래식 해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11월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석 무료.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아트센터 달 053)267-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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