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씨름부가 최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대는 지난 4월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전반기에만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씨름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용인대(4대2)'단국대(4대1)'군장대(4대2)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경남대를 4대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개인전에서는 박지수(21'스포츠레저학과 2년), 오현호(20'체육학과 2년) 선수가 각각 청장급(85kg 이하) 2, 3위를 차지했고, 한동규 선수(19'체육학과 1년)가 용장급(90kg 이하) 3위에 올랐다. 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최병찬 감독은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한 선수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모, 대학 관계자 덕분"이라며 "2017년을 대구대 씨름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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