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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상류 집단 폐사 중금속 조사를" 낙동강상류환경보존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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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제련소·폐광산 안동호 오염 여부 밝혀야"

환경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안동댐 상류 물고기와 조류 집단 폐사(본지 5월 26일 자 1면, 6월 16일 자 6면 보도) 등 낙동강 오염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낙동강상류환경보존연합회(이하 환경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일대에서 일어나는 조류 집단 폐사에 대해 명확한 조사를 촉구했다.

대표발의를 맡은 이태규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장은 "크고 작은 개체 중 어린 폐사체만 골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자연폐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객관성의 오류가 있다"며 "미미하지만 아연 제련과정에서나 발생하는 중금속이 폐사체에서 검출된 것은 사실이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안동댐의 물고기에 대해서도 중금속 중독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회는 환경부가 낙동강 상류 오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는 봉화 석포제련소와 폐광산으로 인한 안동호의 오염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그동안 경상북도의회, 보건환경연구원, 산림환경연구원, 봉화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제련소 인근을 조사했을 때 주변 토양에서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지만, 환경부는 지난 2015년 조사만 한 뒤 공식적인 발표는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환경연합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조류 집단 폐사에 대해 은폐'축소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최근 안동 와룡면 오천리 집단 번식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폐사체를 거둬가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직원은 우산을 쓰고 서식지에 들어가 지퍼백에 조류 폐사체 2구를 담아서 내려오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원인분석을 위해 폐사체를 수거해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폐사 은폐'축소 의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현재까지 수거한 폐사체는 문서화해 기록으로 남겨뒀고, 최근에도 안동시에 9구의 폐사체를 전달해 검사를 의뢰했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말하는 2구의 폐사체도 조만간 추가로 수거되면 모두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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