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이하 수소전기차)를 출시보다 반년 정도 앞서 내달께 미리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여러 모터쇼 등에서 개발 중인 수소전기차를 공개하며 '수소차 선도' 이미지를 강조해왔는데, 이번 출시 전 '조기 공개'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에 충전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할 때 나오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를 말한다. 수증기 외 유해가스는 발생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12일 "당초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내년 초께 출시와 동시에 공개하려고 했으나, 다음 달 말께 서울 여의도 한강 변에 '수소 콘셉트 하우스'를 짓고 미리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소전기차는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580㎞를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타 제원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거나 '미정' 상태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 투싼 ix FCEV를 출시했고, 현재 17개국에서 투싼 수소전기차를 판매하며 전 세계 수소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는 한 차례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FE'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 달 선보이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는 'FE'의 첨단 기술들이 적용될 전망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